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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June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 RPA의 역할

11 June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 RPA의 역할

얼마 전 한 경제 신문은 주요 18개국의 경제단체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A.D. (After Disease) 1년, 포스트 코로나 세계 전망’ 조사에서 올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악화될 거라는 예측이 다수였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이 작은 바이러스가 일회성 변수가 아닌 비즈니스의 일상 조건이 되면서 많은 조직이 초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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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 공유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하자 링크드인, 트워터 및 이메일을 통해 아래 내용이 퍼져갔습니다.

 

질문: 누가 여러분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나요?

  1. 1) CEO
  2. 2) CTO
  3. 3) CORONA 19

선택 받은 답변은 3번째 즉 CORONA 19였습니다. 이 정도면 바이러스는 기업의 경영 전략까지 좌우하는 능력자가 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복원력과 유연성을 확보하라!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는 얼마 전 경제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코로나 이전에 기업에 중요한 것이 비즈니스 속도와 원가 경쟁력이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비즈니스 복원력과 유연성이 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비즈니스 유연성과 복원성, 조금 어려운 개념이죠? 요즘 동학 개미로 핫한 주식 거래를 사례로 보겠습니다. 주식 거래를 위해 우리는 증권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증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2, 3중의 대책을 마련합니다. 통신 장애로 인한 거래 중단을 막기 위해 통상 3개 이상의 대체 통신망을 운영하죠. 또한 지진 및 건물 붕괴 등에 대비해 거래 시스템을 여러 지역에 분산 운영합니다. 서울 본사 시스템이 중단돼도 부산 데이터센터를 통해 거래는 이어지는 것이죠. 이것이 복원력의 한 사례입니다.

 

비즈니스 유연성이란 특정 방식으로 운영되는 업무를 얼마나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다른 방식으로 전환 또는 혼용할 수 있는가를 의미합니다. 장하준 교수가 경영학적 관점에서 제시한 복원력과 유연성IT 중심적 시각으로 접근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분명한 목표 중 하나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조직의 업무 대응력과 비즈니스 속도 등 기존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보고서 내용과 장하준 교수 의견을 연계하면 이런 결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환경은 기업 경영의 상수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복원력과 유연성 확보는 ‘Nice to have’가 아닌 ‘Must have’이다!”  

 

 

빠른 실행과 개선으로 대응하라!

이 상황에 잘 대응하는 사례를 몇 개 살펴보죠. 코로나 위기가 기회로 작용하는 업계도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및 물류 기업이 대표적이죠. 평소 대비 거래량이 몇 배 혹인 몇 십 배 증가하면서 물품 분류, 창고 관리 및 배송 등에 대규모 인력 투입이 필요하게 되었죠. 이에 미국의 한 온라인 유통 기업 (아마 여러분도 친숙한 회사일 겁니다)은 약 10만명의 정규직 및 계약 인원을 채용키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회사의 과거 데이터로 볼 때 대략 80만 ~ 100만명 정도의 지원자가 예상되니까 최소 80만 장의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문제가 불거집니다. 인사팀 전체 인원이 달라 붙어도 몇 달이 걸릴 규모이죠.

 

회사는 인사팀 전원과 임시 인력 대신 RPA 솔루션을 이력서 선별 작업에 투입합니다.  투입된 RPA 로봇은 총 10대입니다. RPA 로봇의 첫 번째 작업은 이력서를 검토해 지원자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그 다음 지원자가 회사의 고용 조건을 충족하는지 점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원자 신원 및 신용 등에 대한 백그라운드 체크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작업량이 가장 많고 반복적인 부분은 RPA 로봇이 처리하고 인사팀은 로봇이 제공한 결과물을 이용해 최종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재설계한 것이죠. 이를 통해 신규 인력 10만명 채용을 매끄럽게 진행 중입니다. RPA기술을 활용해 채용 업무의 복원력을 확보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를 하나 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죠.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정부가 이들을 위한 대출 및 재난 지원금 등 금융 지원 정책을 서둘러 발표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서류 접수하는데 몇 주, 자금 수령까지는 몇 달이 걸린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반대로 해당 부처와 금융사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 한계점에 달했다는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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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은행 2곳은 이 문제에 도달했을 때 UiPath와 손을 잡았습니다. 업무에 참여할 직원이 5백명 정도 확보된 상태지만 시장이 요구하는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몇 배의 인원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죠. 3개월 동안 처리할 자금 지원 건수가 해당 은행의 연간 처리 건수보다 50배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죠.

 

대출 업무 프로세스에 투입된 RPA 로봇은 일단계로 지원자가 제출한 신청서에서 신청자의 신용 상태 및 세금 납부 내역 등 세부 정보를 추출합니다. 그 다음 이 정보를 토대로 대출 자격 여부를 상세히 점검합니다. 검토 작업이 완료되면 검토 결과를 주관 정부 부처인 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 한국의 중소기업벤처부에 해당되는) 포털로 전송해 대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참여 은행 중 한 곳은 RPA 활용으로 업무 소요 시간을 90% 줄였다는 결과도 발표했네요.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기존 업무 방식의 한계점을 넘어서면서 기업의 유연성을 확대한 것이죠. RPA를 활용한 프로세스 최적화의 가치는 이전 포스트에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유통 업체와 은행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은 코로나로 인한 전례 없는 상황에 속도와 디지털 기술로 대응한다는 점입니다.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면 빠르게 적용하고 개선해 가면서 정착시키는 전략이죠. 인력도 돈도 부족한 스타트업이 공룡 기업을 이기는 이유로 꼽히는 능력이죠. 다음은 RPA, 지능형 시스템 및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개 요소가 자리를 잡으면서 비즈니스 복원력과 유연성이 자라는 것이죠.

 

이번 포스트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코로나 상황은 일회성이 아닌 경영의 상시 변수가 될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좋은 전략 중 하나는 두 업체의 사례와 같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복원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일이어야 합니다.

 

 


by UiPath Korea

TOPICS: UiPath, RPA,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 자동화,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사무자동화, 유아이패스, 프로세스마이닝,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프로세스최적화, 프로세스개선, 포스트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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